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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이번주 묵상구절은 고후 3장 18절입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이 본문의 핵심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의 영광을 본다는 것이며 그뿐 아니라 우리가 그 영광의 모습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온전히 성령의 은혜입니다. 수건을 벗는다는 말은 구약적 개념입니다. 출34장에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 돌판을 받고 내려왔을 때 그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났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광채를 보고 해를 입지 않도록 자신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습니다(출34:35). 출33장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뒷모습을 보았음에도 그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는 그 하나님의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요한은 예수의 얼굴에 나타난 주의 영광을 증거합니다. 더욱이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 예수의 영광을 보고 알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주의 성령께서 우리를 그분의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시키며 점점 더 큰 영광으로 이르도록 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33:18)라는 간절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신 성탄을 준비하는 이 대강절 기간에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더 많이 더 깊이 경험하며 그리스도를 더 많이 닮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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