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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이번주 묵상구절은 시편 24편 3-5절입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공의를 얻으리니" 본문의 "여호와의 산"은 성전이 세워져 있는 예루살렘의 성전산(Temple Mount)를 말합니다. 주후 70년에 성전이 무너질 때까지 모든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이 성전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때 제사장들은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느냐?"고 물었을 것이고 그러면 사람들은 "깨끗한 손과 청결한 마음, 헛된 우상에 마음이 팔리지 않고 거짓맹세를 하지 않는 자입니다"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매 주일 또는 주중에 하나님께 예배하러 교회에 갑니다. 그런데 교회에 갈 때 우리의 주된 관심은 어떠한지요? 우리는 음악이나 환영, 친교와 교제와 같은 외적인 것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우리 자신이 과연 하나님을 예배할 마음가짐이 준비되었는지 우리의 내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여전히 늘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죄인입니다. 그렇기에 예배에 앞서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우리의 죄를 주님앞에 내어놓고 용서를 구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고 그분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복음의 은혜를 받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의 용서를 구할 때 예수의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케 하시며(요일1:7,9) 우리는 그분의 거룩하심에 근거하여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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