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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을 밝혀!

이번주 묵상구절은 빌립보서 2장 15-16절입니다.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이 본문은 자신이 세운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간절한 마음이 읽혀지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먼저 그들이 이 뒤틀리고 폐역한 세대에서 흠이 없고 순전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으로 드러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흠이 없다는 말은 흠잡을 것이 없이 온전하다는 말이고 순전하다는 말은 더러운 이물질이 섞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흠이 많도 왜곡된 세상에서 사는 불완전한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거룩한 성도로 살 수 있을까요? 바울은 곧바로 생명의 말씀을 "밝히라"는 말을 합니다. 영어성경에 보면 "holding forth"라고 말하는데 그 생명의 말씀을 횃불을 들듯이 손으로 붙잡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말씀의 횃불로 나와 세상을 밝히라는 말입니다. 거룩함을 유지하며 흠없는 자녀가 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나의 죄와 세상의 죄를 밝히 보게 하며 회개와 생명의 길로 다시 나오도록 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서게 합니다. 끝으로 저도 바울의 심정을 본받고 싶습니다. 바울은 오직 그가 양육했던 빌립보성도들이 주님이 오실 그날까지 흠없는 자녀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큰교회를 목회하고 싶다거나 목회에 성공해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평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영원의 시각으로 자신과 교회를 보았습니다. 지금 이땅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섰을 때 자랑할 것이 있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저에게 이땅에서 허락하신 목회 기간동안이 얼마가 되든지 또 맡겨주신 성도가 얼마가 되든지 저 또한 우리 모두가 마지막날 주앞에서 거룩하고 흠없는 자녀로 서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번 주일은 산상수훈의 여섯번째 복인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을 나눌 것인데 이번주 묵상구절도 깨끗함이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미리 준비시키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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